앱에이프(App Ape)와 마케팅 기업 ‘덴쓰 디지털’은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건강 앱 이용 현황을 공동 조사하고 ‘건강∙운동 모바일 앱 시장 조사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손쉽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관련 앱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본 시장의 운동 앱 전체 이용률은 2016년 5%에서 지난해 10%로 증가했다. 사용자 1명 당 이용하는 평균 운동 앱 개수는 2016년 1개에서 2018년 1.1개로 개수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이용률은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휴면 사용자 포함)의 33%가 운동 앱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성∙연령별 이용률이 높았던 그룹은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15%로 우세했고, 30대 여성 13%, 40대 남성 12% 순이었다.
3040세대 이용률이 높았던 운동 앱은 ‘가민커넥트(Garmin Connect™)’, ‘핀크(FiNC)’ 등 트레이닝 계열이었고, 50대에서는 ‘가라다 메이트(からだメイト)’ 등 로그(운동 정보 기록) 계열을 선호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 49%, 여성 51%로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운동 앱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식음료 카테고리 앱은 ‘맥도날드’가 35.6%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레시피 정보 앱 ‘쿡 패드(クックパッド)’, 3위는 레시피 동영상 앱 ‘딜리시 키친(DELISH KITCHEN)’이 순위에 올랐다.
엡에이프는 일본 IT기업 풀러(Fuller)가 2013년에 출시한 글로벌 앱 시장 분석 서비스다. 풀러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수, 성별/연령대별 비율, 동시 소지 앱 등 60개 이상의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앱에이프는 인지도 조사 1위에 오른 일본 대표 모바일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조사는 2016년 6월~2018년 7월 데이터를 참고한 것으로,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MAU) 3만 명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신뢰수준은 95%이고 오차 범위는 ±0.40%다.
자세한 내용(일본어)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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