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위모빌리티가 새로운 카풀 서비스 ‘위풀(Wepool)’을 론칭했다.
위풀은 드라이버 매칭의 불안정함과 안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일정 기반형 매칭’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한다.
기존 카풀 서비스는 위치 기반의 온디맨드 매칭 형태였다. 이는 출퇴근 용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운영해온 1세대 카풀 서비스 업체들과 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 업계 간에 충돌하는 원인이었다.
위모빌리티 측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진짜 출퇴근’을 위한 일정 기반형 매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기능은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모두 자신의 집과 직장을 등록하고, 경로에 따라 매칭한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매일 장거리를 출퇴근하는 수도권-서울 통근자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풀은 드라이버와 라이더 모두 안전한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범죄 경력 및 범칙금 내역을 필터링해 확인한다. 또, 카풀 업계 최초로 운행 중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제휴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카풀 이용 시 제휴사에서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포인트 제공 이벤트도 준비했다.
위모빌리티 박현 대표는 “현행법 안에서 공유경제 가치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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