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하 블랭크)이 2018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블랭크의 3분기 누적매출은 연결실적 기준 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매출은 968억 원으로, 2017년 3분기 대비 약 223% 성장했다. 매출은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7억 원에 비해 약 167%가량 증가했다.
누적영업이익은 155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 중에는 글로벌 매출 12억 원도 포함됐다.
블랭크는 지난 8월에 대만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모바일 보급률이 높은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3개 지역에서 본격적인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BODYLUV)’의 마약베개 제품이 대만과 홍콩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번 3분기 매출 성장에 일부 기인했다고 업체 측을 설명했다.
블랭크 대만 법인은 각 지역의 문화와 현지인들의 니즈를 분석해 국내와는 다른 브랜드 접근 방식으로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용우 재무담당자는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콘텐츠 채널의 지속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만큼 분기 매출의 점진적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에는 약 300~350억 원의 분기 매출을 예상해 2018년 연매출은 약 128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랭크는 2019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연매출 50% 성장을 목표로 규모 확대와 콘텐츠 커머스 R&D, 아시아지역 커머스의 안착과 신규지역 진출 등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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