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기업 ‘네오펙트(Neofect)’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네오펙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180만 주를 공모하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원~1만2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80~225억원 수준이다. 오는 19~20일에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기존 재활치료 방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환자들이 집에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네오펙트의 원천기술은 CTO(최고기술경영자) 최용근 박사의 운동 학습 알고리즘, 학습 알고리즘 뇌졸중 적용에 대한 논문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재활 솔루션을 개발했다.
네오펙트는 현재 재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원격 재활 플랫폼, 재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문재인 글러브’로 알려진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손과 손목 운동기능 개선 기구)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50종 이상의 훈련 게임 소프트웨어와 접목돼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다.
의사나 치료사의 도움 없이 환자 스스로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재활 기구를 통해 게임화된 치료 콘텐츠로 훈련을 수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훈련 결과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의사나 치료사에게 전달함으로써 원격 진료도 받을 수 있다.
네오펙트는 IPO를 통해 해외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기술 고도화와 제품 다변화를 지속해 재활의 전 영역에 걸친 재활기기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미국 B2C 시장에 진입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국에서 홈 재활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 수만 7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향후 네오펙트는 재활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제약사 등과의 협업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B2B뿐 아니라 전 세계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재활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No.1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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