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아이템, 맛집, 카페, 여행, 축제, 이벤트, 일상 등
개인 취향과 성격을 분석해서 내가 좋아할 만한 여가 콘텐츠를 큐레이션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주식회사 찌읏의 어플(앱) ‘찜’이다. 말 그대로 ‘찜’하고 싶은 것을 찾아준다. 수십만 개의 콘텐츠 중 성격데이터를 활용하여 단순하게 추천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여가에 참여하기 위한 정보, 같이 갈 사람을 구하는 등 실제 참여로 이어지기까지 필요한 과정 모두 ‘찜’ 하나면 만사 OK. 찜 하고 싶은 그것을 찾아주는 주식회사 찌읏의 문성수 대표를 만나보았다.
‘찜’은 여가 문화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앱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채널을 보다 보면, 좋아할 만한 여가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이미지가 화려한 것에 비해 자세한 정보가 없어 불편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보통 귀찮아서 넘어가거나, 직접 검색하게 되는데 블로그의 경우 광고성 글이 많고, 검색하기 위한 검색어 또한 고민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찌읏의 co-founder와 술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통계자료부터 기성서비스 조사, 지인 조사, 온라인 설문, 잠재고객의 심층 인터뷰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의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한 서비스가 바로 ‘찜’이다.
찌읏과 YOLO(욜로)
최근 여가 산업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 가장 핫했던 키워드가 바로 YOLO(욜로)다. 욜로는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다’ 라는 의미로 욜로 의식이 확산하면서 TV, 인터넷과 같은 수동적인 여가에서 점차 문화예술 관람, 여행과 같은 능동적인 여가를 선호하며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욜로라이프를 긍정하거나 동경하는 사람이 84%나 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찌읏의 타겟 고객은 바로 욜로족, 혹은 욜로족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다. 문성수 대표는 찌읏의 고객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새로운 앱 서비스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를 목표로 잡지만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중년층 이상 세대도 다양한 여가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솔루션도 여러 방면에서 고민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하여 ‘찜’ 앱을 다운로드를 받아 내가 좋아할 만한 여가콘텐츠를 큐레이션 받을 수 있다.
‘찌읏’은 9월에 예비창업팀으로 시작해서 법인 설립은 작년 12월 법인을 설립했다. 연세대 창업동아리, 1인 창조 기업에 선정되어 기틀을 마련했고 이어 지란지교파트너스와 창업 선도대학 2곳에서 투자를 받아 약 7개월 정도 개발, 베타테스트 과정을 거쳐 8월 초 MVP를 런칭했다. 문성수 찌읏 대표는 “아직 초기 버전일 뿐이고 아직 도입 못 한 신박하고 유용한 기획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획, 개발, 고객니즈 쪽에 초점을 두어 빠르고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성장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Q. 찌읏을 운영하시면서 현재 고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MVP 출시 이후 어떻게 돈을 벌지 고민이 많이 돼요. 결국, 기업은 수익을 창출해야 하니까요. 지금은 일단 저희 SNS 채널 유료 광고 쪽으로 먼저 실험해보고 있고 얼마 전 실제 첫 수익이 발생했어요. 저희 앱 서비스는 일종의 플랫폼 서비스이기도 한데, 대게 플랫폼 서비스는 충분한 콘텐츠와 유저가 쌓여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성장을 위해 다른 방면에서 자금 유치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고 이를 위해 저희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먼저 제품(Product)과 유저(User)에 초집중하고 있어요.
Q.찌읏은 수익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나요?
콘텐츠 서비스고 플랫폼 서비스기 때문에 결국 주 수익모델은 광고가 될 것 같아요. 단 차별성을 두어 “광고 같지 않은 광고”를 지향하려고 해요. 일단 광고 콘텐츠도 모두 여가콘텐츠만 취급하고, 큐레이션 기술을 응용해서 사용자 취향에 어느 정도 일치한 광고를 내보내면서 회원에게 일종의 리워드(할인쿠폰)들을 주어 광고가 방해되는 콘텐츠가 아닌 정말 유용한 콘텐츠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이외 여가생활에 관련된 쇼핑몰 등과 제휴하여 쿠폰, 티켓 등 다양한 여가 아이템을 회원에게 맞춤으로 추천해주는 스토어를 오픈해서 구매 발생 시 중개수수료를 받는 쪽도 조만간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Q.목표나, 꿈이 있다면?
Success = (Good Product + Active User) x Happy Company
Q.인터뷰를 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제가 평소 힘들 때마다 리마인드 하는 명언이 4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시작이 반이다.’ 두 번째는 ‘Just do it.‘ 세 번째는 ‘불가능은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공재불사(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성공한다)’입니다. 어떤 경로 혹은 어떤 검색어로 이 인터뷰를 보시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창업이든 무엇이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으시다면, 일단 시작해보라고 응원하고 싶어요. 그리고 겸사겸사 저희 ‘찜’도 사용해 주시면…
MYER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인터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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