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기업 애피어(Appier)가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아이쿠아(AIQUA)를 출시했다.
아이쿠아는 기업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에게 웹∙앱 푸시 알림, 이메일, SMS, 메신저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돼 잠재 고객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대다수의 중요 의사결정권자들은 고객 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개인 맞춤화를 꼽는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개인 맞춤화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기업은 드러나지 않는 잠재 고객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이다. 실제로 첫 방문자를 유치하기 위해 일정량의 광고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담당자들은 고객에 대한 개별 정보를 숙지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다중 기기 사용으로 고객이 분산되면서 관리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매체 측은 밝혔다.
아이쿠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마케팅 담당자들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고객생애가치(CLV)를 높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기업에서는 검증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앱과 웹사이트의 잠재 고객들의 행태와 관심 분야를 이해하고, 외부 디지털 풋프린트를 기존 사용자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다. 나아가 확보된 정보는 개인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애피어 치한 위(Chih-Han Yu) 창업자 겸 CE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많은 고객들과 교류하면서 고객 참여 유도 및 개인 맞춤화에 대한 높은 시장 요구 수준과 기술력 사이에 큰 격차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통해 이런 격차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쿠아는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에피어의 사명 달성을 위해 마련된 일환으로, 에피어가 올해 초 인수한 인도 스타트업 큐그래프(Qgraph)의 기술력을 통해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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