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모비데이즈 제공

 

국내 SNS 앱 시장에서 ‘밴드’가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AppApe(앱에이프)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MAU(월간 실사용자 수)가 가장 높았던 SNS 앱 1위는 네이버 밴드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이 순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MAU 기준의 상위 10개 SNS 앱 중에서도 밴드 앱은 25%(7260만 명)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사용자 수를 자랑했다. 반면 페이스북(4990만 명)과 인스타그램(4810만 명)은 20%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고, 카카오스토리도 16%(4190만 명)에 머물렀다.

연령대 별로도 선호하는 SNS 앱이 극명하게 갈렸다. 1020세대 사용자가 가장 많은 앱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었고, 30대 이상 사용자가 많았던 앱은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였다.

모비데이즈 관계자는 “밴드는 직접 초대한 사람끼리만 활동할 수 있어서 다른 SNS보다 폐쇄적인 성격을 띠지만, 여러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데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라고 말했다.

한편, 1월 대비 5월 한 달간 MAU 수치가 상승했던 앱으로는 스팀잇(25%), 에브리타임(51%), 싸이월드(23%), 핀터레스트(14%), 블라인드(7%), 밴드(3%), 텔레그램(1%) 등이 있었다.

해당 조사는 글로벌 앱 분석 기업 앱에이프(AppApe)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0.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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