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앱의 사용시간이 1년 만에 2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10일 페이스북 앱의 월간 총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한 달 페이스북 앱 사용 시간은 42억 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나 감소한 규모다.
페이스북 앱의 월 사용 시간은 지난해 지난해 4월만 해도 56억 분에 달했고 5월에는 65억 분까지 올랐다. 사용시간이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또 구글 플레이 내 소셜 카테고리에 등록된 모든 앱들의 총 사용시간도 지난해 4월 155억 분에서 올 3월 130억 분으로 16%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페이스북 앱은 한국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소셜 앱이며, 월간 앱 사용자(MAU) 수가 평균 1천만 명 이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아이폰 사용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