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기준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1018억 원으로, P2P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렌딧이 2015년 출범한 이후로 현재까지 집행한 대출 건수는 7천297건이고 1인당 평균 대축액은 1천371만 원, 평균 금리는 연 10.9%로 집계됐다.
렌딧은 자체 개발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CSS)’에 따라 대출 고객별로 개인화된 적정금리를 산출한다. 시스템에 따른 대출자 별 신용등급 분포도를 분석해본 결과,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최저 연 4.5%, 평균 연 10% 안팎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도 전체 대출 고객의 33.2%를 차지했다.
렌딧 측은 “고신용자들도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대출자 가운데 54%는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 하는 목적으로 렌딧 대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은 ▲카드론 45.2% ▲저축은행 28% ▲캐피탈 16.3% ▲대부업 9.3% ▲보험 1.2% 순이었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해 낸 결과 실질적인 이자 절약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제까지 축적된 중금리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