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pp Ape Lab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12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을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2월 국내 게임 앱 시장 개요
11월에 이어 TOP5 퍼블리셔의 MAU 비율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상위권 퍼블리셔에 MAU가 집중되는 현상은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지난 달에 이어 Ketchapp이 1위 자리를 지켜내었습니다. 역시 지난 달에 이어 2위를 유지한 Supercell과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Rider’로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Ketchapp의 MAU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Ketchapp은 2달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한 외에 MAU 수치 역시 크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는 ‘Rider’의 MAU가 여전한 성장세에 있는 것이 기여한 외에 11월에 출시된 ‘Rush’가 출시 한 달 만에 70만 이상의 MAU를 확보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Rush’ 역시 간단한 조작과 속도감 있는 게임 전개로 10대 남성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 인디 게임 회사인 DAERISOFT가 11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25위권 안에 진입하였습니다. 2017년에 크게 인기를 얻은 ‘표류소녀’에 이어 오랜만에 내 놓은 신작인 ‘Life is a game : 인생게임’의 인기가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 역시 출시 한 달여만에 70만 이상의 MAU를 확보하였습니다. DAERISOFT가 퍼블리싱 한 이 앱은 대학생 프로그래머 연합인 5Byte에 소속된 한 대학생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국내 인디 게임이 좋은 작품으로 크게 인기를 얻게 된 소식을 접해 봅니다.
한편, 12위의 HCO STUDIO는 일명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모작이라고 불리우는 ‘Free Fire – Battlegrounds’의 인기에 힘입어 순위권 안에 자리하였습니다.
단월 70만 이상의 MAU를 확보하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역시 10대 남성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확보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본격적인 방학 시즌이 시작하면서, 한국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이 더 커진듯 합니다.
#12월 카테고리별 MAU 분석
각 카테고리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각 게임별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12월의 카테고리별 MAU 비율은 지난 달과 비슷한 구조를 유지하였습니다. 아케이드는 전달 대비 약 2% 상승, 퍼즐은 2% 감소를 보였습니다.
#12월 모바일 게임 MAU 기준 TOP10
‘Rider’의 MAU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한 ‘프렌즈마블 for kakao’과 위에서 소개해 드린 ‘Rush’, ‘Life is a game : 인생게임’, ‘Free Fire – Battlegrounds’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반등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2016년 말부터 하락세를 보인 MAU가 2017년 8월부터 소폭 상승해 다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쿠키와 펫이 추가되고, 기간 한정 이벤트 맵이 개방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펼쳐졌습니다. 이 시기에 늘어난 사용자는 신규 사용자일까요? 기존의 휴면 사용자의 전환일까요? 앱에이프의 새로운 기능인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 따르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최근 늘어난 MAU는 신규 사용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이벤트로 여전히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에 성공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MAU TOP 20 게임
MAU 순위를 20위권까지 확장해 살펴보겠습니다.
‘하스스톤’은 12월 8일에 출시된 확장팩의 영향으로 사용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달에 이어 20위권 유지에 성공하였습니다. 11월 출시와 동시에 20위권 진입에 성공하였던 ‘배드민턴 리그’는 36위로 하락하였습니다.
#정리
신작 ‘Rush’가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해 나가며, Ketchapp이 1위 자리를 지켜내었습니다. 그 외에도 ‘프렌즈마블 for kakao’, ‘Life is a game : 인생게임’, ‘Free Fire – Battlegrounds’와 같은 신규 앱이 출시와 함께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12월이었습니다.
앱에이프에서는 2018년에도 각 퍼블리셔의 움직임과 사용자 동향에도 주목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출시된 대부분의 앱 이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의 앱에 대해 50개 이상의 상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인지도 조사에서도 1위에 자리하며 일본 대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료 회원으로도 8개국의 스토어 정보 및 차트를 확인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https://ko.app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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