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이채령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싱가포르 캐시백 전문 전자상거래, ‘ShopBack’
싱가포르의 캐시백 전문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ShopBack‘이 2천5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일본의 금융회사 Credit Saison가 이끈 이번 투자에는 Blue Sky, AppWorks, Intouch, Aetius Capital and 33 Capital 등이 참여했으며, 과거 투자 이력이 있는 SoftBank Ventures Korea, Singtel Innov8, Qualgro 등도 힘을 보탰습니다.
업체 측 주장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받기 직전에도 1천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노선을 바꿔 앞으로는 투자받은 내역을 전부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큐레이션 딜과 캐시백 오퍼를 통해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ShopBack은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업체 측 추산에 따르면 이용자 수는 약 350만 명이며, 가장 바쁜 시간대에는 1시간에 1천 건 가량의 주문이 몰린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진출한 대만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현재는 호주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이들의 당찬 행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StickEarn, 신규 투자로 도약을 꿈꾸다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StickEarn‘이 이스트 벤처스(East Ventures)로부터 1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차량 전용 광고 스타트업인 StickEarn은 광고주와 차량 소유자를 중개하는 업체로, 차량을 소유한 사람이 특정 광고를 자신의 차에 부착하고 다니면 그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차량의 창문 등 외관을 광고로 도배하는 형태의 옥외 광고는 주로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형태인데요. StickEarn의 공동 창업자들은 교통 체증이 심해 사람들이 하루 평균 2시간을 도로에서 보내는 자카르타야 말로 이러한 형태의 광고에 적합하다고 보고 이를 BM으로 삼았습니다.
나아가 이들은 모바일 앱을 개발해 광고를 부착한 차량을 트래킹하고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작년 1월에 런칭한 후 현재 인도네시아의 1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StickEarn은 앞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의 Kaodim, 7백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말레이시아의 홈 케어 전문 스타트업 ‘Kaodim‘이 7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3년 전 런칭한 이 스타트업은 청소, 이사, 가전 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서 영업 중입니다. 이번 투자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회사 Square Peg Capital이 주도했으며, 500 Startups, Venturra Capital, East Ventures, KK Fund 등이 참여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마케팅과 신규 상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동남아 지역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RecomN, Helpster, ServisHer 등으로 이미 많은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차별화 전략을 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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