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성시우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중국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넷이즈(网易)와 함께 손잡고 4399 고소
10월 13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넷이즈와 함께 중국 게임사 4399를 고소했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고소의 이유는 4399의 게임인 <영웅총전>(英雄枪战과 <총전전선>(枪战前线이 블리자드의 게임인 <오버워치>의 지재권을 침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에서 개발 및 퍼블리싱한 1인칭 하이퍼 FPS게임입니다. 해당 게임은 2016년 5월 24일에 글로벌 런칭을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넷이즈(网易)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블리자드는 이미 상하이시 푸동신구 인민법원에 관련 판결을 요청하며, 피고 대상인 4399의 퍼블리싱, 운영 및 기타 그 어떤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해당 게임을 제공하거나 홍보를 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손실에 따른 배상금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블리자드가 타 게임사를 고소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과거에도 블리자드는 사설 서버를 포함하여 모바일 게임 <전민와우>(全民魔兽), <와룡전설>(卧龙传说) 등 게임에 대해서도 지재권 침해를 이유로 고소하여 모두 승소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블리자드가 해당 게임을 고소하며 스토어에서 판매 금지를 요청함에 따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도 <영웅총전>은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이미 그 자취를 감춘 상태라고 합니다.
- 관련기사: 暴雪娱乐联合网易起诉4399两款游戏抄袭《守望先锋》(techweb)
#알리바바 ‘다모원’(达摩院) 성립…3년간 1000억 위안 투자할 예정
10월 11일, 알리바바 그룹이 ‘NASA프로젝트’의 실질적 조직 ‘다모원’의 성립과 더불어, 기초과학과 테크놀로지 영역에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정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000억 위안 규모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모’는 ‘DAMO’ 발음을 그대로 적은 것으로, 이는 사실 ‘The Academy for Discovery, Adventure, Momentum and Outlook’의 약자입니다.
‘다모원’은 글로벌 실험실, 고교 연합 연구실,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공표 내용에 따르면 먼저 양자 계산, 머신러닝, 기초 산법, 네트워크 시큐리티, 시각 계산, 자연언어 처리, 차세대 휴먼 검퓨터 인터페이스(HCI), 칩 테크놀로지, 센서기술, 임베디드 시스템, 금융 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산업 영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알리바바는 아시아 다모원, 아메리카 다모원, 유럽 다모원 등 세계 각지에 개발센터를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중국 베이징, 항저우는 물론, 싱가폴, 이스라엘, 센머테이오, 벨뷰, 모스크바 등 지역에도 각기 다른 영역의 실험실을 설립하며 약 100명의 과학자와 연구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관련기사: 阿里成立“达摩院”:计划3年投1000亿研究前沿技术(techweb)
#알리페이, 위챗페이보다 점유율 14.7% 높다
10월 13일, iResearch가 올해 2분기 제3자 결제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알리페이의 점유율은 기존 1분기 54%에서 54.5%로 상승한 상태이나, 위챗페이를 포함한 텐페이(财付通)는 반대로 기존 40%에서 39.8%로 하락한 모습입니다.
알리페이와 텐페이가 지속적으로 결제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제3자 결제 서비스 점유율은 어느정도 정체기에 들어선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페이가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은 거의 확정시 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이는 또 다른 리서치 기관 발표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Analysys가 9월 28일 발표한 <중국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 분기별 보고-2017년 2분기>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알리페이의 점유율은 5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텐페이는 39.1%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리페이가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오프라인 QR스캔 서비스의 공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i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알리페이의 2분기 개인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2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알리페이의 빠른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전자상거래 프로모션으로 인해 거래 규모 역시 점점 커지고 있으며, 알리페이의 오프라인 코드 스캔 정책 등으로 오프라인에서의 퍼포먼스 역시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Analysys 역시 오프라인 결제 유저들이 지금까지와 같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알리페이는 앞으로 보다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알리페이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관련기사: 支付宝市场份额领先微信14.7%,这优势算大吗?(tech.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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