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이스라엘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온라인 홈 디자인 플랫폼, Houzz
개성있는 방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SNS에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참고할 수 있는 정보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가구를 구매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도 쉽지 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물건이 집에 도착해 배치해 볼 때까지는 조화가 잘 맞는지는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Houzz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홈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매달 4천만명의 순 방문자 수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최근 ICONIQ Capital을 통해 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2년 전에는 2천5백만명의 방문자가 있었으니, 그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덕분에 Houzz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홈 디자인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들 사이트를 보면 인테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이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현재 무려 14,357,462개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태그가 달린 부분을 클릭하면 비슷한 가구의 판매처와 가격의 정보를 볼 수 있을 뿐더러, 배관공, 전기기술자, 도배전문가 등에게 조언도 구할 수 있는 카테고리도 있습니다. 또한 프로모션 중인 가구 정보, 인기있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같은 정보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3D 증강 현실 기술로 시뮬레이션까지 해보는 기능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관련된 정보란 정보는 모두 구비되어 인테리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Houzz만 있으면 미래의 집을 구상할 때나 리모델링이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네요.
- 참고기사: Israeli Home Design Startup Raises $400M At $4B Valuation(nocamels)
#IT Geek들의 천국, 최신 기기를 빌릴 수 있는 library
매일 쏟아져 나오는 IT 최신 기기들. 얼리어답터를 꿈꾸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대로 인해 시도해보기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스마트워치, 랩탑, 3D 카메라 등등 최신 IT 기기를 빌려주는 ‘Gadget Library’가 문을 열었습니다.
The Device Lab라고 불리는 이곳은 인텔 이스라엘, 이스라엘 정부, 예루살렘 지방자치단체, Tzairim Bamerkaz(예루살렘 청년 모임)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 졌습니다. The Device Lab의 연회비는 $212 인데요. 덕분에 학생, 개발자, 테크 기업가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들이 기기가 나올 때마다 수십, 수백만원 들일 필요없이 쉽게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고가인 Tag Heuer의 스마트폰, 인텔의 스마트워치, Apple, Lenovo, Asus 에서 만들어진 다수의 고성능 노트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용 컴퓨터, 스마트 컴퓨터 칩,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인텔 누크, 가상 현실과 관련된 기기, 인텔의 3D 카메라 RealSense 등을 보증금을 내면 대여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은 빌리는 아이템별로 상이합니다.
이 랩은 인텔 직원들의 기능 데모와 강좌, 테크 구루들의 워크샵, 자문 세션도 오픈합니다. 추후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하고 학교와 하이테크 기업들과도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빌릴 수 있는 아이템의 영역도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최신기기에 대한 장벽을 하나 없앤 The Device Lab. 얼리어답터들과 IT 긱(Geek)들의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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