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유재령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중국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중국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장은? 알리바바와 화웨이
CNN Money가 Universum의 최신 자료를 인용한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에 취직을 원하는 중국 대학생 비율이 작년 28%에서 18%로 10%p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자리를 중국 자국 기업이 차지했는데요. 비즈니스 전공자가 가장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가장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은 화웨이로 나타났습니다. 알리바바와 화웨이는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선호하는 Top5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알라바바는 비즈니스 전공자가 선호하는 기업에서는 1위,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선호하는 기업에서는 3위를 차지했고, 화웨이의 경우 비즈니스 전공자가 선호하는 기업에서는 2위,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선호하는 기업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취직 보다 자국기업에 취직을 선호하게 된 배경으로는 중국 본토 기업의 빠른 성장과 함께 취직 후 복지 등 안정성 방면에서도 중국 본토 기업이 글로벌 기업 못지 않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19%는 스타트업에 취직할 의사가 있거나 졸업 후 직접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Universum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는 중국 110개 대학에서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 약 500억 달러 규모에 달해
월스트리트 저널이 시장조사기관 eMarketer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여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규모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규모는 약 500억 달러 규모로 BAT 3개 회사가 전체 시장 가운데 6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에는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7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함과 동시에 BAT 3개 회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 세계를 놓고 보았을 때 올해 구글과 페이스북은 전체에서 49%의 광고 수입을 차지하고 BAT 3개사는 15%를 차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수입이 발생하지만 BAT 3개사는 거의 대부분의 수입이 중국에서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ㅈ
#중국 상하이에 무인 편의점 등장
중국 상하이에 무인 편의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편의점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계산을 진행하여야 하고 계산되지 않은 물품 반출시 경보가 울리게 되며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가 됩니다. 무인 편의점은 타 편의점에 비해 규모가 작고 취급 품목도 장기 보관이 가능한 품목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품목 수량에서는 기존 편의점에 못 미친다는 평가입니다. 편의점에 입장하기 위해서 소비자는 핸드폰 QR코드 스캔을 통해 본인 인증을 마쳐야 합니다. 편의점 입장 후 고객과 편의점의 안전을 위해 문은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있습니다. 물품을 선택한 후 스캔을 통해 계산을 완료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물건을 사지 않거나 긴급 상황 발생으로 편의점에서 나가야 할 때에는 수동 개폐장치를 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편의점 내부에는 고객의 안전과 절도를 막기 위해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안면 식별 기술을 활용하여 절도 발생시 해당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무인 편의점은 현재 총 4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절도는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공중도덕 문제로 해당 편의점이 얼마 못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각종 첨단 기술로 무장한 방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여 무인 편의점이 늘어날지 아니면 관리가 안 되어 문을 닫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징동, 유명 브띠끄 플랫폼 파페치에 4억달러 규모 투자
징동이 유명 부띠끄 플랫폼 ‘파페치’에 3.97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합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징동은 파페치의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등극함과 동시에 이사회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비록 징동이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등극하지만 향후 파페치의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하며 동시에 파페치의 중국진출을 돕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페치는 징동 산하의 헤이룽테크놀로지를 통해 징동의 빅 데이터 자원을 지원받아 중국 내에 자동화 마케팅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중국 내에서의 지명도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복안입니다. 헤이룽테크놀러지는 판매, 전자상거래, 기술, 금융, 여행, 교육, 자동차 등 업계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그 외에도 파페치는 징동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징준다(京尊达)를 활용하고 징동페이를 우선 적용하는 등 배송 및 결제에서도 징동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징동은 올해 초 정씨아오밍(郑孝明)을 국제 업무 총괄로 임명함과 동시에 해외투자 및 해외 유명기업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패션 사업부를 기존 가구와 복장 사업에서 독립 업무로 분할하여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2017년은 징동이 패션 및 사치품 분야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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