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에서 지난 한 주간 애드테크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광고 경험 향상을 위한 구글의 결정
구글이 크롬내에 웹 경험을 해치는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을 2018년 초까지 자체적으로 탑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롬 유저들의 경험 향상 외에도 구글 크롬에서의 애드블록 익스텐션 사용률이 이전 해보다 30% 증가한 것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광고를 모두 차단하는 애드블록과는 다르게 스크린 전체 팝업이나 자동으로 소리가 재생되는 광고 등 웹서핑에 방해가 되는 광고 만을 차단하는데, 이 차단되는 광고들은 타사 광고외에도 구글을 통해서 전송되는 광고들도 해당됩니다.
이와 같은 기술을 구글은 ‘광고 필터’라는 단어를 쓰면서 퀄리티가 좋지 않은 광고를 걸러준다는 것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고를 필터링하기 시작하면 퍼블리셔들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은 웹마스터 도구 내 광고 환경 보고서를 제공하여 현재 자신의 사이트 광고 경험 수준을 확인하고 준비 및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PageFair의 2017 Adblock Report에 의하면 유저들이 애드블록을 사용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멀웨어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함이고, 두번째는 웹 경험을 해치는 광고 형태 때문에, 세번째는 웹사이트 로딩 시간이 길어지고, 네번째는 웹사이트에 광고가 너무 많음으로 약 60%의 이유가 광고로 인한 웹 경험이 나빠지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애드블록 소프트웨어가 확산되고 있다보니 구글이 자신은 물론 퍼블리셔들의 광고 수익 저하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관련 기사: Google Chrome Will Automatically Block Annoying Ads(AD AGE)
- 관련 글: Improving advertising on the web(Google blog)
#스냅챗화 되는 스카이프? 대변신 예고
그동안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던 스카이프의 대변신이 시작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스카이프 블로그를 통해 지난 6월 1일 스카이프 업데이트를 알렸는데요. 눈에 띄는 변화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변화 1 : 스냅챗의 Snapchat Stories와 유사한 스카이프의 ‘Highlights’
스카이프는 Highlights를 채팅 기능과 동등한 수준으로 앱 내에 배치하였는데요. 이 기능의 추가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가족, 지인과 공유하고 기록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변화 2 : 채팅창 내에서 검색, Add-in 및 봇 이용 가능
스카이프는 단순한 채팅툴에서 공유하고 검색하고 탐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변화하려고 합니다. 이제 스카이프 채팅중에 창 안에서 검색을 하거나 제 3자 서비스 add-in을 통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 블로그에서는 친구들이 대화창에서 add-in을 통해 티켓을 같이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변화 3 : 영상통화시 이모티콘 등 사용 가능
스카이프는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즉각적으로 하는 요즈음 트렌드를 반영한 강화된 영상 통화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발표한 새로운 스카이프는 모바일에서 먼저 공개될 것이며, 안드로이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https://youtu.be/qItfRVJFljM?list=PLaLRbjVhH6kJyDzo1_aFwpumdgsQaHsol
- 관련 기사: Microsoft clones Snapchat’s Stories for its reimagined Skype experience(Marketing Land)
- 관련 글: Introducing the next generation of Skype(Skype blog)
#SDK없이도 수익화 가능한 자바스크립트 태그
상황에 맞는 순간에 광고를 내보내는 모바일 광고 회사 Kiip사에서 SDK를 설치하지 않아도 수익화가 가능한 자바스크립트 태그를 개발했습니다. 많은 개발자/회사들은 앱의 수익화를 원하지만, 수익화 SDK를 설치하기까지 고민을 거듭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SDK 설치에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하여 기대한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도 큰 이유라고 합니다.
Datanyze의 조사에 의하면 100만 다운로드 이하 규모의 앱은 평균 9.6개의 SDK를 탑재하고 있었고, 100만 다운로드 이상 규모의 앱은 평균 14개의 SDK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앱에 많은 SDK가 설치되어 있다보니 앱이 무거워지고 불안정해지는 것 외에도 업데이트 이슈로 인하여 유저 경험을 해치다보니 개발자들이 SDK를 추가적으로 설치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개발자들이 SDK를 설치하는 것을 주저하는 상황에서 Kiip은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바로, 수익화가 가능한 자바스크립트 태그를 개발하여 진입장벽을 낮춘 것입니다. 마트의 시식 코너, 모바일 영상광고의 Preplay/Playable Ads와 같이 직접 유저가 경험하도록 하여 전환율을 높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Kiip의 자바스크립트 태그는 수집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어서 타겟팅에 제한이 있고 증강현실 광고와 같은 특정 광고 형태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SDK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나, SDK 사용을 꺼리는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자바스크립트 태그를 이용해본 개발자들이 이에 만족하여 수익화 SDK를 설치하는 것이 Kiip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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