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3월 한달 동안의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를 분석했습니다.
#3월 국내 게임 앱 시장 개요
3월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MAU수치는 지난 2월에 비해 약 11%가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25개의 퍼블리셔의 MAU는 47.76%로써 지난달 비율인 54.6%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위권에 위치한 퍼블리셔의 집중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2017년 초반부터 큰 열풍을 일으켰던 ‘포켓몬 고’의 MAU수치가 떨어지면서 Netmarble Games이 퍼블리셔별 MAU수치 총합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서는 모습입니다. 3월은 전반적인 순위가 포켓몬고 등장 이전의 추세로 돌아가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래의 국내 3월 퍼블리셔별 MAU TOP25 수치를 살펴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구글 플레이 기준, 1위는 Netmarble Games가 차지했습니다. MAU수치는 전달 대비 6%가 하락한 수치를 보였지만, 지난달 1위를 차지한 Niantic, Inc.의 MAU수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순위가 변경된 모습입니다. 2위는 애니팡 시리즈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SUNDAYTOZ, Inc가 차지했습니다. 3위는 Niantic, Inc가 차지했습니다.
Kakao Corps. 가 지난달 대비 순위 1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올랐습니다. 카카오톡 3D 이모티콘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프렌즈 팝콘’의 영향이 컸습니다. ‘프렌즈 팝콘’은 지난달 대비 약 33%의 MAU수치 상승을 보이면서 3월 게임 앱 MAU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로는 10대, 20대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Piano Tiles 2™’의 제작사 Cheetah Games가 차지했습니다.
#3월 순위에서 주목할만한 퍼블리셔는?
국내 상위 25개의 퍼블리셔 중 주목할 퍼블리셔는 지난달 대비 5계단 상승한 Com2us와 인디게임사 마우스덕입니다. 먼저 Com2us의 큰 순위 상승 요인은 ‘컴투스프로야구2017’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투스프로야구2017’은 지난달 대비 MAU수치가 약 31%가 상승했습니다. 2017년 3월 31일 국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의 영향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아래의 ‘컴투스프로야구2017’의 월별 평균 실행 횟수 추이를 살펴보면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들은 2017년 2월부터 ‘컴투스프로야구2017’의 실행횟수가 늘기 시작했으며, 국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된 3월까지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컴투스프로야구2017’의 신규 설치 수 추이를 보더라도 국내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과 게임간의 관계가 밀접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컴투스프로야구2017’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유사한 프로야구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계열의 앱이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또는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층으로는 역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월등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중 30대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주목되는 게임사는 인디게임사인 마우스덕입니다.
마우스덕은 ‘표창키우기’, ’비둘기키우기’, ’전설의블럭’을 출시한 2명의 개발자가 운영하는 인디 게임사입니다. 마우스덕은 ‘표창키우기’의 흥행에 힘입어 3월 국내 MAU별 퍼블리셔 순위 23위에 새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2월에 출시한 ‘표창키우기’는 전작 ‘비둘기키우기’의 조합하는 즐거움으로 전투 요소를 가미시킨 게임입니다. 10대, 20대에게 크게 사랑을 받으면서 작은 물결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표창키우기’는 3월 게임 MAU 순위에서 32위에 위치해있으며, 마우스덕의 전 게임 MAU수치 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10대, 20대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동시 소지 앱을 살펴보면, 동일 제작사의 게임이 가장 높은 순위에 있었으며, 그 이외에도 방치형 게임이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마우스덕의 운영방식은 인디게임답게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특별한 홈페이지 없이 페이스북으로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있었으며,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해당 게임 뿐만이 아닌 게임제작에 사용되었던 게임 엔진에 대한 질문도 답변해주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표창키우기’의 네이버 카페는 7만7천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월 카테고리 별 MAU 분석
각 카테고리 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시장 전체에서 각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어드벤처부분이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퍼즐도 13%를 유지하면서 2월과 거의 변함없는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MAU TOP 5 퍼블리셔 분석
상위 5개의 퍼블리셔에 한정하여 세부적인 분석을 이어가겠습니다. ‘포켓몬 GO’의 퍼블리셔인 Niantic, Inc.가 3위로 하락하면서 Netmarble Games와 SUNDAYTOZ,INC가 한계단씩 상승한 모습입니다. 각 퍼블리셔 별 대표게임은 변함이 없는 현황입니다. 아래의 MAU TOP10게임을 살펴보겠습니다.
#3월 모바일 게임 MAU 기준 TOP10
여전히 ‘포켓몬 고’는 변함없이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전달대비 87%의 수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위로 ‘프렌즈팝콘 for Kakao’ 가 4계단 올라온 모습이었으며, 상위 5위권에는 큰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
3월의 신규 설치수가 가장 많은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1위를 차지한 ‘의천도룡기 for Kakao’는 4:33과 Kakao Corp.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출시한 게임으로서 2월 28일에 출시했습니다. 2위는 ‘프렌즈팝콘 for Kakao’, 3위는 ‘클래시 로얄’이 차지하면서 오랜 기간 운영을 했음에도 신규 설치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고’는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5위권으로 하락했으며, 앞서 설명한 마우스덕의 ‘표창키우기’가 10위에 새로 진입한 모습입니다.
# 3월 MAU TOP 20 게임 장르
상위 20위의 게임의 분포는 역시나 퍼즐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20위의 게임 분포 또한 2월과 거의 같은 현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2017년 3월 한달 동안의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다뤘습니다. 2017년 강타했던 [포켓몬 고]의 열풍이 끝나는 분위기였으며, 다시 이전 앱들이 제자리를 점점 차지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3월의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모바일 MAU 집중도가 큰 규모의 상위권 퍼블리셔에 몰려있던 추세에서 조금씩 인디게임이나 소규모 퍼블리셔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수의 게임이 집중되지 않고 점점 다양한 장르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4월에도 큰 게임들이 런칭되고 있는 점에서 3월의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pp Ape(앱에이프)에서는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의 모바일 앱 시장의 동향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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