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김태중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인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이미 2016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Tier-2, Tier-3 인구 10만명 미만인 대다수의 도시들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율에 비해 인터넷 환경이 열악합니다. 인도의 평균 인터넷 속도가 3.3Mbps(전 세계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2016년 3분기 기준 6.3Mbps)인 것만 봐도 얼마나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인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소수의 데이터에 자유로운 사람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철도역과 일부 공공장소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를 활용해 동영상을 시청합니다.
구글은 이렇게 일부 장소에서만 한정되어, 동영상을 보는 인도사람들을 위해 4월 5일 새로운 유튜브 앱을 런칭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Youtube Go’입니다. Youtube Go의 강력한 기능은 내가 원하는 비디오를 선택해서, 이것을 재생할 지 아니면 나중을 위해 다운로드할 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베타버젼이기 때문에 일부 노래, 영화, 기타 동영상에 대해서만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업데이트 진행 시 다수의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Youtube Go는 다음의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1. 스트리밍 시 사용할 데이터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핸드폰의 목록을 통해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의 사용없이 주변의 친구들과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4. 데이터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비디오의 프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약 12억이 넘는 인도 사람들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 공공시설에 무료와이파이 제공뿐만 아니라 현지화된 유튜브 앱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노력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일 될 해외 진출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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