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엄지 매니저가 프랑스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프랑스 스타트업 ‘Databerries’, 1500만 유로의 펀드레이징 이후, 미국 시장을 공략
크리테오와 구글 출신들이 세운 파리의 스타트업인 ‘Databerries’가 1500만 유로의 펀드레이징에 성공했습니다. 모바일 광고에 특화된 이 프랑스 테크 기업은 임직원을 40명에서 8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뉴욕에서부터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펀드레이징은 2015년 12월 170만 유로 이후로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미국-유럽 펀드인 Index Ventures를 통해 모집됐고, 이 펀딩 기업은 타겟팅 광고로 알려져 있는 크리테오와 거대 카풀링 서비스 기업인 Blablacar, 사운드 트랙을 제공하는 Soundcloud, 그리고 영국의 식품 기업인 Deliveroo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Databerries의 이전 파트너였던 프랑스 펀드 ISAI와 런던 베이스의 Mosaic 벤처스, 비지니스 엔젤이자 이전 크리테오의 최고 운영 책임자였던 Pascal Gauthier, 크리테오의 전 회장이자 현재 Buzzfeed의 회장인 Greg Coleman 역시 이번 투자에 동참한다고 하는군요.
퍼포먼스 마케팅에서의 앞선 한 걸음.
Databerries가 많은 광고 스페셜리스트의 이목을 이끈 이유는 이 스타트업이 현재 퍼포먼스 마케팅 필드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 그들의 솔루션을 ‘리얼 라이프’ 타겟팅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모바일 유저에게 광고를 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이전에 자주 드나들었던 장소에 따라 타겟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타겟팅을 위해 다른 모바일 소스로부터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한 뒤에, 그들의 알고리즘으로 처리하는데요. 예를 들면 까르푸(프랑스의 대형마트의 대명사)가 이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를 한다면, 경쟁사 또는 자사의 매장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방식의 프로그래밍 광고는 광고주들에게는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ataberries에 따르면, 이 전문화 방식을 통해 고객의 스토어 재방문을 얻어내고, 따라서 CPV(Cost per Physical Visit-물리적 방문 당 비용)를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정보는 광고 효과에 대한 분석 도구가 갖추어진 Databerries 플랫폼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이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세상의 다리라 여기는 Dateberries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Benoît Grouchko는 Databerries만의 알고리즘은 머신러닝을 통해 작동하며, 물리적 세계에서 정밀한 타겟팅, 커스터마이징, 트래픽 측정, 최적화, 그리고 ROI 등의 온라인 표준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2015년 12월, 자신들이 가진 솔루션을 상업화시킨 이후부터, Databerries는 100명이 조금 더 넘는 프랑스 고객들을 설득해왔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몇 백만 유로의 매출을 실현시킨 바 있습니다.
이제 1500만 유로의 펀드레이징 덕분에, Databerries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되어, 미국 광고시장의 수도라 할 수 있는 뉴욕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재 40명의 임직원에서 두 배로 인력을 늘려 일부는 뉴욕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Benoît Grouchko는 곧 Databerries가 “타임 레이스”를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고가 <과도한-경쟁> 산업이지만, Databerries의 경쟁사들은 아직 모바일 광고에 있어서 인상적인 효과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Databerries가 앞서고 있는 현재, 가장 큰 글로벌 시장에 착수할 때라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은 글로벌 광고 시장의 관문입니다. 2015년 1,670억 규모에 이르렀고, 이는 다음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세배나 되는 크기입니다. 그리고 미국 온라인 광고의 40%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Databerries는 2014년에 처음 설립되면서 견고한 보증인들과 함께 레이스에 뛰어들었는데요. 이 기업은 세 명의 공동설립자인 크리테오 출신의 Benoît Grouchko , 구글의 운영 책임자였던 François Wyss, 그리고 기술 책임자이자 미국 시장의 연쇄 창업가였던 Guillaume Charhon과 함께 단단한 토대를 만든 것 같습니다.
#프랑스적인 스타트업을 살펴볼 시간
1) Première Manche
‘Amaury Balmont’가 설립한 Première Manche는 셔츠를 판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그러나 다른 셔츠와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100% 자연분해성인 친환경 셔츠라고 합니다. 셔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플라스틱과 환경오염적인 요소를 제거하였다고 하네요.
2) Ayruu
이 스타트업은 여행자들의 리얼 소셜 네트워크를 표방합니다. 2015년, ‘Nicolas Feuillade’와 ‘Sandrine Wu Jye Hwa’가 설립한 Ayruu는 비행기 승객들 사이의 대화를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비행이 잦은 출장자들에게 동행을 만들어주기 위한 플랫폼으로 보입니다.
3) SnapCall
‘Arnaud Pigueller’와 ‘Thomas de Becdelièvre’가 설립한 이 기업은 웹마케팅의 새로운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 스냅콜의 태그를 추가시키면, 플랫폼에 방문하여 스냅콜 태그를 누른 고객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이 도구를 통해서 방문자 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4) Hey Gaby
‘Leo Bousquet’, ‘Benjamin Mateo’, ‘Mathias Le Brun’가 설립한 Hey Gaby는 운전기사, 저녁, 또는 베이비 시팅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로맨틱한 저녁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사랑에 빠진 저녁 (une soirée en amoureux)’이라는 로맨틱한 컨셉의 Hey Gaby. 이들의 미션은 바로 파리지앙들이 더욱 마음껏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5) Easy Smart Home
‘Valentin Adani’가 설립한 이 스타트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에 거주지를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리사이클링 컨테이너를 카고텍쳐(cargotecture) 컨셉의 거주지 키트로 만들어 세금을 포함한 9,000유로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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