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Ape(앱에이프)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바일 게임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며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의 퍼블리셔별 MAU 분석 동향도 덧붙여 보여드릴 예정이니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시장 동향을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2016년 한국 게임시장의 마지막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돌풍으로 마무리됐다면, 2017년의 새해는 [포켓몬 고]의 돌풍으로 뜨겁게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016년에는 지적재산권(IP)이 키워드였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적재산권(IP)기반의 게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출시 반 년만에 한국에 런칭하게 된 [포켓몬 고]는 다른 국가에 비해 뒤늦게 한국에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를 남기며 1월을 장식했습니다.
게임 퍼블리셔별 1월 MAU 랭킹
2016년 12월은 전반적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앱의 전체 MAU수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2017년 1월은 전월대비 약 10%의 수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월 퍼블리셔 별 랭킹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넷마블게임즈와 선데이토즈는 12월에 이어 1월에도 MAU 수치가 조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퍼블리셔별 랭킹 1위~25위까지의 비율은 국내 모바일 게임앱의 전체 MAU 수치 중 55.3%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그중 1위~5위의 퍼블리셔는 퍼블리셔별 랭킹 1위~25위까지의 MAU수치 중 54.3%를 나타내며 상위 퍼블리셔들의 비중이 더욱 더 심화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포켓몬 고]를 출시한 Niantic, Inc는 흥행에 힘입어 1월에 처음 진입하면서 바로 퍼빌리셔별 랭킹 2위에 올라서게 됩니다.(관련기사 : 한국 점령한 ‘포켓몬고’, 8일간의 이용 동향 분석!, ‘포켓몬 GO’ 출시 후 한국은 일본과 어떤 차이를 보였나?) 1개의 앱을 출시한 Niantic, Inc는 여러 게임을 출시한 넷마블게임즈와의 MAU 수치 격차는 약 10.4%로 뒤쫓고 있으며, 선데이토즈와는 3.8%차이로 앞서는 모습입니다.
상위 퍼블리셔 25안에는 Niantic, Inc와 더불어 총 4개의 퍼블리셔가 새로 진입을 했습니다.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한 4:33게임즈가 21위를 차지했으며, 인디게임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의 후속작인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2]를 출시한 hap Inc.가 25위로 첫 진입을 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새로 진입한 퍼블리셔 4개중 마지막 퍼블리셔인데요. 게임 퍼블리셔라기 보다는 일반 앱 제작사라고 할 만한 개발자가 국내 모바일 게임 카테고리에 진입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Orange Fish]라는 퍼블리셔명으로 등록되어 있는 ‘IV GO (pokemon Go 포켓몬의 IV 확인)’이라는 앱입니다.
포켓몬의 개체 정보를 제공하며 팁을 알려주는 이 앱은 [포켓몬 고]의 열풍으로 인해 여러 블로거들과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유되면서 높은 수치의 MAU를 기록하며 국내 게임 카테고리 퍼블리셔별 순위에서 무려 1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엄연히 생각한다면, 해당 앱은 게임 앱도 아니며, 개발사가 게임 퍼블리셔도 아니지만 구글 앱 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 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앱이므로 순위에 포함시켰습니다.
MAU TOP 5 퍼블리셔 분석
1월에는 Niantic, Inc의 진입으로 기존 퍼블리셔들의 순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중 주목해야할 변화에 대해 좀더 자세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Netmarble Games는 이번 달에도 대표 게임들이 선방하며 지켜온 MAU수치를 기반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소폭의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모두의마블 for Kakao]의 선전으로 인한 MAU수치 증가로 1위를 지켜냈습니다.
2위는 단연 [포켓몬 고]의 Niantic, Inc입니다. 기록적인 단일 앱 MAU 수치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온 Niantic, Inc는 지난 해 11월까지 1위를 지켜왔던 SUNDAYTOZ, INC를 제쳤다는 부분은 사용자들이 얼만큼 [포켓몬 고]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컸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프렌즈팝콘 for Kakao]와 [프렌즈사천성 for Kakao]를 내세우며 서비스하고 있는 Kakao Corps.는 MAU수치가 감소한 상태로 4위로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4위를 차지했던 Cheetah Games는 현상유지 수준을 유지하며 비슷한 MAU수치를 보였지만 5위로 하락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5위를 보이며 꾸준하게 성장해왔던 Supercell은 이번달에도 [클래시 로얄]의 꾸준한 선전으로 MAU수치가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5위에는 들지못하게 되는 비운을 맞이했습니다.
1월 모바일 게임 기준 MAU TOP10
이번에는 각각의 모바일 게임 앱을 기준으로한 ‘1월 모바일 게임 기준 MAU 랭킹’을 10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리니지2 레볼루션]을 돌풍이 4등급짜리 슈퍼태풍이었다면, 올해 1월의 [포켓몬 고]는 최고등급인 5등급 메가태풍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단일 앱으로써는 최고의 MAU수치를 기록하면서 2017년 1월 게임 카테고리 앱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Netmarble Games가 앱 순위 TOP10에서 3개의 게임을 순위에 올린 부분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거센 [포켓몬 고] 돌풍에서도 각 앱들의 MAU수치를 유지하면서 선방 하고 있습니다. 특히 Supercell의 [클래스 로얄]은 게임 카테고리 앱 TOP 10에서 MAU 상승 수치가 가장 큰 14.4%의 상승세를 보이며 5위로 올라서는 모습입니다.
1월 MAU TOP 20 게임 장르 분석
2017년 1월 MAU기준 TOP 20의 게임들은 어떤 장르들이 차지했을까요?
작년 2016년 하반기는 퍼즐이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게임 카테고리 앱에서 큰 영향을 주었지만, 올해 2017년 1월은 비교적 고른 형태의 카테고리의 게임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퍼즐이었으며, 롤플레잉, 액션/어드벤처, 아케이드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퍼블리셔별로 주력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다음으로는 위에서 소개한 국내에서 가장 높은 MAU를 보유하는 TOP5 퍼블리셔가 어떤 카테고리에 주력하고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각 퍼블리셔별 주력 게임들의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Netmarbles Games는 [리니지 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For Kakao] 등을 내세운 롤플레잉 게임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SUNDAYTOZ, INC는 역시 애니팡 시리즈의 게임이 주력이기 때문에 퍼즐 카테고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Kakao Corps.역시 자사의 캐릭터를 앞세운 프렌즈 시리즈의 게임으로 퍼즐 카테고리 위주의 중심으로 퍼블리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퍼블리셔 TOP5 중 비교적 균형된 카테고리 비율을 보이고 있는 Cheetah Games는 아케이드 게임인 [Piano Tiles 2™]을 중심으로, [롤링스카이](보드), [에로우.io](액션), [Tap Tap Fish – 어비스리움](캐주얼)등의 다양한 게임으로 승부를 보고 있습니다.
[포켓몬 고]라는 큰 중심에서 기존에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들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던 1월이었습니다. 2월에는 어떤 변화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포켓몬 고]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변화는 어떻게 될지, 그에 대응하는 기존 게임 서비스와 새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 서비스의 귀추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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