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콘텐츠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와이와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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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p Ape(앱에이프) 

‘가까운 나라 먼 이웃’으로만 느껴지던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벽을 국내 게임 개발사들이 허물고 있습니다. 철옹성 같은 벽을 무너뜨린 장본인은 게임빌의 ‘서머너즈 워’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그리고 넥슨의 ‘히트’입니다. 이 3개의 게임은 일본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100위권 이내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그간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일본 게임시장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0위권에만 들어도 일 10억 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일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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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전문 분석기관인 앱에이프(App Ape)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애플스토어에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매출 21위로 3.3억 엔(34억 원)의 매출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가 매출 순위 26위로 2.8억 엔(29억 원), 넥슨의 히트가 매출 순위 69위로 1.2억 엔(1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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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플 스토어에서는 서머너즈 워가 세븐나이츠를 앞서나가지만, 구글스토어에서는 세븐나이츠가 20위로, 24위의 서머너즈 워를 제치고 있습니다. 매출은 각각 2.4억 엔과 2.2억 엔으로 비슷했으며, 96위에는 넥슨의 히트가 5천 엔(5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애플스토어 97위와 구글스토어 125위에는 넥슨의 ‘하이드앤파이어(Hide&Fire)’가 랭크되어 있지만 해당 작품은 중국 텐센트의 ‘전민돌격(한국 백발백중)’과 같은 게임이어서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으로 한 것은 일본 애플스토어와 구글스토어 180위까지의 어플 매출 순위입니다. 게임을 포함한 전체 어플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로, 양 마켓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애플스토어에서만 월 5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일본 개발사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크’입니다. 2위인 하얀고양이프로젝트와는 약 8배의 차이가 났습니다.

특이한 것은 양 마켓의 비율입니다. 몬스터스트라이크도 iOS와 안드로이드 매출이 56억 엔과 50억 엔으로 iOS가 더 높습니다. 서머너즈 워와 세븐나이츠도 iOS에서 각각 1.1억 엔과 0.4억 엔 정도가 안드로이드 매출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히트는 iOS매출이 안드로이드 매출보다 2배 이상 높은 결과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븐나이츠와 서머너즈 워의 국내 구글 매출 순위는 각각 2위와 24위로 차이가 큽니다.(2017년 1월 19일기준) 이들이 꾸준히 이 순위를 유지한다고 하면, 월 매출은 각각 135억과 11억으로 추정됩니다.(게임와이 자체 자료)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의 세븐나이츠의 안드로이드 매출과 iOS매출을 합치면 5.5억 엔(56억 원)이며, 서머너즈 워는 5.2억 엔(53억 원)으로 의미 있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순위가 올라 양 마켓 2위를 달성하면, 월 37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국내보다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기에 게임업계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일본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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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게임의 일본 스토어 매출을 조사하며 흥미로웠던 것 중의 하나가 낮은 MAU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내는 게임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MAU 4천 6백만 명을 자랑하는 ‘라인’ 앱보다 16만 명에 불과한 전국화무(KIZNA)라는 앱이 매출 순위가 더 높은 것이 그 예입니다. 한국산 게임도 MAU는 낮지만 매출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세븐나이츠가 20만 MAU, 서머너즈 워와 히트의 MAU는 10만입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MAU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코어 RPG 유저들을 흡수하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월별 활성화유저(MAU)는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요? 2016년 12월 출시 후 한달 만에 누적다운로드 1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는 12월 데이터 기준으로 보았을 때, 설치사용자수는 약 14만 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머너즈 워와 세븐나이츠를 보면 지난 3월 세븐나이츠가 서머너즈 워를 앞지른 이후, 계속 앞서 나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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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넷마블게임즈는 매년 사업 전략과 모바일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는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간담회를 열고 있는데요. 제 3차 NTP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2016년 모바일게임 시장규모는 60조원입니다. 그 중 빅3라고 일컬어지는 중국과 일본 미국의 시장규모를 합치면 43조원으로 70%가 넘습니다. 특히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는 12조원으로 미국보다 높은 빅마켓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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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권 내의 타이틀 중 18종이 RPG로, 일본형 RPG 유저들에게 한국산 RPG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네요. 19일 현재 iOS 매출 기준 세븐나이츠는 25위로 안정권을 유지중이고, 히트는 30위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서머너즈워는 40위로 주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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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세븐나이츠’의 성공 노하우를 확대하여 일본형 IP를 확보하고 일본형 게임 개발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나이츠크로니클, 테리아사가, 요괴워치메달워즈(가제), 리니지2레볼루션이 그 예입니다. 일본게임보다 더 일본게임 같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일본 진출의 문턱이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넷마블과 컴투스, 넥슨 등 업계의 맏형들이 일본 시장을 성공인 진출을 계기로 많은 국내 개발사들이 일본 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전망입니다.

이번 기사에 바탕한 App Ape Analytics에서는 앱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액티브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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