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분석 미디어 App Ape Lab와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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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p Ape(앱에이프)

지난 기사에서는 일본 구글 플레이가 발표한 올해를 빛낸 앱 중에서 ‘혁신적인 앱’, ‘공유하고픈 앱’, ‘아름다운 앱’, ‘일본 앱’ 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의 수상작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반면에 일본에서는 아기자기하고 여성 취향의 앱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분야의 수상작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트렌딩 앱’, ‘꿀잼 앱’, ‘자기계발 앱’, ‘패밀리 앱’의 4개 분야와 2016년 베스트앱을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와 더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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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앱 -NHK 뉴스・방재( NHK ニュース・防災)

bestapp_japan_2-032016년도 일본에서는 구마모토와 후쿠시마 지진 등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일본인들에게 2016년은 다시 한번 방재에 대한 의식이 강해진 한 해입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한 것인지 올해를 빛낸 ‘트렌딩 앱’에는 ‘NHK 뉴스・방재( NHK ニュース・防災)’가 선정됐습니다.

국영 방송국인 NHK가 운영하는 이 앱은 방재에 특화된 앱입니다. 기상청과 연계하여 지진 및 태풍 등 재해 발생 통지와 피난 지시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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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방송국이라는 신뢰감과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사실만을 전해주는 앱이라는 점에서 40, 50대 사용자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꿀잼 앱 – AWA

bestapp_japan_2-05‘꿀잼 앱’은 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이벡스 사’와 ‘사이버에이전트 사’가 함께 운영하는 ‘AWA’가 수상했습니다. 일본 음악 앱 시장에서 Google Play Music과 Apple Music, Spotify 등의 글로벌 서비스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AWA가 수상을 거머쥐었으니, 그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할 수 있겠네요.

회원가입 등의 절차없이 앱 설치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이벡스 소속 뮤지션의 한정 콘텐츠 등이 인기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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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용법과 일본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폭 넓은 사용자층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 앱 – Study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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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험생 3명 중 1명이 이용한다는 공부관리 앱 ‘Studyplus’가 ‘자기계발 앱’의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수험뿐 아니라 각종 자격 시험 등에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각종 시험 스케줄과 참고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공부한 시간을 기록하여 학습시간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앱의 사용자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친구와 경쟁 또는 격려하며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다고 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bestapp_japan_2-08앱 성격상 주 사용 연령층은 10대, 그중에서도 여성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밀리 앱 – 배고픈 애벌레 색 모양(はらぺこあおむし いろかたち)

bestapp_japan_2-09미국 작가인 에릭 칼이 전세계로 출간한 인기 그림책 ‘배고픈 애벌래’가 유아용 학습 앱으로 탄생했습니다. 원작의 풍부한 색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러스트로 아동들이 색깔과 모양을 익힐 수 있습니다. 탭에 맞춰 울리는 귀여운 효과음과 부드러운 배경음악이 원작의 세계관에 잘 어울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는 아이도 뚝 그친다는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지고 와,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앱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사용자 규모는 작지만, 일본의 구글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용자 규모가 작은 관계로 사용자층 데이터는 생략했습니다.)

베스트 앱 2016 – Abem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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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을 빛낸 베스트 앱으로는 ‘AbemaTV’가 뽑혔습니다. 민영 방송국인 TV아사히와 사이버에이전트 사가 공동 운영하는 무료 인터넷 TV 방송국 앱으로 2016년 4월에 출시됐습니다. 출시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10월 말에는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 인기가 상당하여 App Ape(앱에이프)에서도 다양한 기사로 소개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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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층에서는 40대와 50대의 남성 비율이 눈에 띕니다. 사뭇 다른 사용자층을 확보하며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으로 선정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기까지 Google Play가 발표한 일본의 베스트 앱 2016의 수상작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O2O 앱과 사진 등을 꾸미는 앱들이 주를 이룬 한국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 어떤 인상을 가지셨나요? 일본에서는 ‘AbemaTV’와 ‘C CHANNEL’ 등 동영상 관련 서비스가 강세를 보인 듯 합니다. 또한 남성 보다는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은 앱들도 다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