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에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유재령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중국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알리바바, 불법 홍보업체와 전쟁선포… 끝까지 추적하여 책임 추궁하겠다
지난 12월 2일, 알리바바가 샤투이왕(傻推网)에 대해 시장경쟁질서 교란 혐의로 216만 위안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슈아단(刷单:허위로 주문량을 상승시키거나 가짜 품평을 등록하는 등 상품판매와 관련한 지표에 대해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는 행위)플랫폼을 고소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알리바바 측에 따르면 “샤투이왕(傻推网)의 경우 부당 행위로 이미 200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으나 현행제도 (벌금 상한선이 20만 위안) 하에서는 고작 10만 위안 정도의 벌금에 처해질 뿐”이라며 이러한 가벼운 처벌이 불법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알리바바측은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불법업체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향후 알리바바가 승소하여 얻게 되는 비용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활동에 재투자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알리바바는 정부 관련부처와 협력하에 이미 지난 4월까지 5개의 대형 불법 조작 플랫폼을 적발하였고 향후 해당 플랫폼의 정보를 정부 관련 기관과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짝퉁 상품과 조작된 수치로 인해 연일 입방에 올랐던 알리바바 입니다. 이를 의식하여 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기술적 조치, 규정위반 계정에 대한 폐쇄 등 여러가지 조치를 시행해 왔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부당 행위가 알리바바의 브랜드에 먹칠을 하는 행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알리바바가 칼을 갈고 나온 모습 입니다만 이번 조치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관련링크: 阿里巴巴起诉刷单平台傻推网 索赔216万元
중국에서 가장 야근 많이 하는 IT기업은?
한국 못지 않게 중국도 야근을 많이 하는가 봅니다. 얼마 전에는 공장에서 일하던 여직원이 과로사 하여 문제가 됐었죠. 오늘은 중국에서 가장 야근을 많이 하는 IT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업무일(월~금) 평균 퇴근시간이 가장 늦은 기업으로는 1위에 징동, 2위에 텐센트, 3위는 58간지왕이 꼽혔습니다. 각각의 퇴근시간은 23:16분, 22시50분, 22시37분 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말에 출근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는 1위 징동, 2위 치후360, 3위 디디추싱으로 각각 출근 인원은 1,176명, 966명, 67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12시~5시에 퇴근하여 다시 출근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 순위에서는 징동이 1위, 치후360이 2위, 디디추싱이 3위를 차지하였고, 해당 인원은 660명, 653명, 543명 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매월 야근 횟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는 징동, 디디추싱, 58간지왕이 각각 1,2,3위를 차지하였고, 횟수로는 20일, 17일, 10일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링크: 2016年加班最狠IT公司排行榜:京东居首
구글, 중국 개발자 홈페이지 .cn도메인 정식 발표
2016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가 북경 국가회의 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글 글로벌 개발자 상품 총괄 Ben Galbraith는 구글 개발자 중국 사이트(developers.google.cn)를 발표함과 동시에 2017년부터 구글 개발자 에이전시 프로그램을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 대리상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중국 개발자를 위해 구축된 페이지로 API파일, 개발 사례, 기술 훈련 동영상 등 개발자를 위한 기술 자원을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안드로이드 SDK와 개발과 관련된 각종 파일을 제공하고 웹과 관련하여서는 Progressive Web Apps 등 웹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여 웹 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Tensor Flow, Google Play, AdMob, Firebase등 구글이 보유한 플랫폼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관련링크: .cn域名:谷歌开发者中国网站今日正式发布
중국 공업 정보화부, 비안 없는 웹 사이트에 대해 대대적 단속….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웹사이트 비안, IP주소, 도메인 등 인터넷 기초관리의 강화와 실명제를 엄격히 진행하기 위해 인터넷 기초 관리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중국 공업 정보화부가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관련 부처 및 해당 업계 민간기관에도 <인터넷 기초 관리 프로그램 행동 업무 방안>을 하달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표일로부터 시작하여 2017년 7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인터넷 웹 사이트 비안률 99.9%이상, 비안 주체 자질 증명의 정확률 90% 이상을 달성하여 웹사이트에 기재된 연락방식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 웹 사이트 비안 정보 진실성 검증 과정을 개선, 불법 행위에 대한 관련기관의 협동 단속 등으로 인터넷 환경의 재 정비 및 감독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비안이 없거나 비안 정보와 사실 내용이 다른 경우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정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비안이 없는 웹 사이트의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발견되는 즉시 조사하여 처분 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링크: 工信部要求各地集中清理未备案网站 年底前完成
2016년 1월에서 11월, 핸드폰 출하량 5억대.. 점유율은 89%에 달해
중국 공신부가 발표한 <2016년 11월 국내 핸드폰 시장 운행분석 보고>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시장에 출하된 핸드폰 수량은 4.97억대로 전년 동기대비 7.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출시된 신형 모델 수량은 총 1,320여개로 전년 동기대비 4.1% 하락하였습니다.
중국 정보통신 연구원(CAICT)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G 핸드폰 출하량은 4.59억 대로 출시된 신형 모델은 총 1,132개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7%와 11.3%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6년 11월 출하된 중국 브랜드 핸드폰 수량은 4,610.4만대로 동기대비 4.5% 증가하였고 이는 11월 출하된 핸드폰 전체 수량 가운데 84.6%를 차지합니다. 이 기간 내에 출시된 신형 모델은 총 99개로 수량은 동기대비 28.3% 하락하였으나, 11월에 새로 출시된 기종가운데 외산 핸드폰은 단 하나의 브랜드도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출하된 자국 브랜드 핸드폰 수량은 4.42억 대로 동기 대비 16.1% 증가 하였고 이는 같은 기간 출하된 핸드폰 핸드폰 수량 가운데 89%를 차지합니다.
차이나 텔레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은 중국 시장 내에서 자국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진 한 해였습니다. 자국 브랜드의 핸드폰이 외산 브랜드를 누르고 점유율을 확대하였고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링크: 2016年前11月中国手机市场出货量近5亿部 国产品牌占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