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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a%a1%ec%b2%98스마트폰 하나로 뭐든지 살 수 있는 쇼핑 앱, 그 편리성 때문에 일본에서도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신데요. 쇼핑 앱은 모바일 서비스를 대표하는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일본 안드로이드 마켓 쇼핑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주요 쇼핑 앱 및 사용 연령층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쇼핑 앱을 애용하고 있을까요?

라쿠텐, Amazon은 남녀노소 불문의 필수품?!

먼저 각 성별·연령대별로 정리한 MAU 순위 TOP5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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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에 걸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라쿠텐 시장(楽天市場)’과 ‘Amazon’ 이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있는 것을 보아, 이 두 앱은 일본에서는 모바일 쇼핑 좀 즐긴다는 사용자들에게는 필수 앱이라 할 수 있습니다.

‘Amazon’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커머스 서비스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대기업입니다. ‘라쿠텐 시장’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 ‘라쿠텐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렇듯 막강한 두 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이니만큼 TV 광고도 적극적으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인지도와 신뢰감으로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후오크(ヤフオク!)’와 ‘Mercari(メルカリ)’가 맹추격

‘Amazon’과 ‘라쿠텐 시장’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서비스는 ‘야후오크(ヤフオク!)’와 ‘Mercari(メルカリ)’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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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오크’는 모든 연령대의 남성과 20대~40대 여성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이 존재하기 전부터 PC 사이트로 시작한 원조 온라인 옥션 스토어로써 자존심은 지킨 셈입니다.

한편, 201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Mercari’는 남성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옥션과는 다른 중고 거래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YAMADA’, 여성은 ‘minne’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4개 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있지만, 남녀에서 호불호가 갈린 앱도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점포 수를 자랑하는 가전제품 양판점인 야마다전기(ヤマダ電機)사의 공식 앱 ‘YAMADA’와 핸드메이드 제품 전문 프리마켓 앱인 ‘min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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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DA’ 앱은 세일 안내나 쿠폰 증정 외에도 포인트 카드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가전제품 양판점을 찾을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필수입니다. 역시 남성을 중심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편, ‘minne’는 여성, 10대~30대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Mercari’와 같은 프리마켓 앱인데요. 단순한 중고 거래가 아닌 핸드메이드 제품에 특화 한 것이 특징입니다. 2015년에는 구글 플레이 제팬의 베스트 앱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설치는 역시 특권인가?! ‘au 쇼핑몰(auショッピングモール)’

이 외에 쇼핑앱 순위에서 띄엄띄엄 눈에 들어오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au 쇼핑몰(auショッピングモー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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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쇼핑몰’은 일본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au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au가 판매하는 모든 Android 단말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서비스입니다.  au 사용자들은 쇼핑몰 이용으로 통신사 포인트도 쌓을 수 있어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데이터를 살펴보니 활성 사용자 비율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기본 설치라는 강력한 특권을 가졌으니 이제는 어떻게 하면 앱을 이용하게 할지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0대 여성이 주목하는 ‘오타마트(オタマート)’

이 외에 10대 여성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숨에 4위에 위치해 눈에 띄는 앱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타마트(オタマート)’라는 서비스입니다. ‘오타쿠 마트’를 줄여서 ‘오타마트’라고 하는데, 그 이름 그대로 애니메이션과 만화 관련 상품만을 취급하는 프리마켓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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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관련된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점포 자체가 흔하지 않아 해당 장르의 팬이라면 이 앱은 그 존재만으로도 각별한 앱이 될 것입니다. MAU와 설치 사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니 앞으로의 성장 역시 기대됩니다.

다양화된 쇼핑 형태

일본에서 애용되는 쇼핑 앱은 8개로 추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들은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각의 서비스들이 각자의 고객층을 확보하며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minne’와 ‘오타마트’처럼 특정 장르에 특화한 앱도 인기가 있었는데요. 다루는 상품의 가짓수나 재고량뿐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쇼핑앱의 성공 비결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