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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세가 랠리’, ‘사쿠라 대전’ 등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으셨을까요?

SEGA는 히트작을 다수 제작하며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입니다.

최근에는 비디오 게임뿐 아니라 스마트폰용 앱 시장에도 수많은 인기작을 배출하며 게임 종가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SEGA가 최근에 스마트폰용으로 출시한 게임 중 3개 앱의 모바일 데이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 일본에선 이 3개 앱이 인기!

SEGA가 출시한 수많은 모바일 앱 중에서도 구글플레이스토어 기준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3개 앱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이 3개 앱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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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앱 중에 가장 최근에 출시된 ‘Hortensia(オルタンシア・サーガ -蒼の騎士団- 【戦記RPG】)’입니다. 정통 시나리오 RPG 게임으로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호화 성우진이 참가한 동영상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2015년 4월에 iOS와 Android 용이 동시에 출시됐을 때에는 사전등록 유저 수가 SEGA 사상 최다인 24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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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에 일본에서 출시된 ‘체인크로니클(チェインクロニクル’本格シナリオRPG/チェンクロ’)’ 역시 정통 시나리오 RPG 게임입니다. 액션과 타워 디펜스 요소를 갖는 전투 시스템에 새로운 조작감은 출시 당시에 큰 화제를 불렀습니다. 이후,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TV와 극장에서 방영되는 등 타이업 콘텐츠도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14년 3월부터 ‘아이덴티티모바일사’(서비스를 개시할 당시의 사명은 ‘액토즈 소프트’)가 퍼블리싱 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한국 서비스는 지난 2016년 6월에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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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게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뿌요뿌요 시리즈>의 ‘뿌요뿌요 퀘스트(ぷよぷよ!!クエスト)’입니다. 2013년 4월과 6월에 iOS와 Android 용 앱이 출시되어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뿌요뿌요 퀘스트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가 2015년에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그 후로는 글로벌 버전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개 앱의 사용자 규모를 비교

이 3개 앱이 일본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있는지 사용자 규모를 알아봤습니다. 이를 위하여 DAU, MAU, 설치 사용자 수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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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 추이, MAU 추이, 설치 사용자 수의 모든 수치에서 ‘뿌요뿌요 퀘스트!’가 앞서며 가장 큰 사용자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시리즈의 앱으로서 체면은 차린 것 같네요. 그다음으로는 ‘체인크로니클’과 ‘Hortensia’가 위치했습니다.

3개 앱의 사용자 층을 비교

이번에는 사용자 층의 분석을 위해 성별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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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tensia’와 ‘체인크로니클’은 RPG 게임답게 남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뿌요뿌요 퀘스트!’는 퍼즐 게임이라서 그런지 여성 비율이 약간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앱의 남녀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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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tensia’의 20대 남성 비율이 유독 높고, 그 외의 연령대와 여성 사용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체인크로니클’도 20대 남성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30대와 40대 남성에게서도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RPG 게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40대 남성을 끌어들인 비결이 궁금해집니다.

‘뿌요뿌요 퀘스트’ 역시 20대와 30대 층이 가장 두터웠지만, 다른 두 앱에 비해 각 연령대에서의 남녀 비율은 비등비등 했습니다. 다만, 10대 남성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대 남성을 유인할 수 있다면 앞으로 더욱 세력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인 ‘Hortensia’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Hortensia’는 3개 앱 중에서 가장 신규 앱이면서 사용자 규모는 가장 작고, 그 사용자도 20대 남성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습니다.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했는데요. 그 힌트를 시간대별 활성화율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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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퀘스트’와 ‘체인크로니클’이 줄곧 닮은 꼴의 원만한 곡선 그래프를 보이는 가운데 빨간색의 ‘Hortensia’는 낮 12시에 높은 돌출을 보이며 독특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낮 12시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Hortensia’에서는 낮 12시에 ‘기사단전’이라는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플레이어끼리 길드를 짜 리얼타임으로 배틀을 벌이는 내용으로 배틀 내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이 다르기 때문에 보상 아이템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니 이벤트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밤 시간대에서도 ‘뿌요뿌요 퀘스트’와 ‘체인크로니클’이 원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Hortensia’의 규모는 작으면서도 플레이어가 늘어나는 등 돌출형 곡선을 보였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이벤트가 효과를 보이고 있고, 그 이벤트가 없는 시간대에도 돌출형 곡선을 보이는 것을 보아, 이 게임은 접근성에 따라서 앞으로도 얼마든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정말 단순하게는 밤 시간에 한 번 더 ‘기사단 전’을 실시한다던지, 비슷한 게임 시스템을 가진 ‘체인크로니클’이 40대 남성을 끌어들인 요인을 분석하여 벤치마킹한다던지 말입니다. 같은 회사 작품이니 실현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

정리 –  전통 있는 회사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 –

SEGA는 일본의 전통 깊은 게임 회사로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도 유명한 기업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SEGA가 최근에 발표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앱 3개를 소개했습니다.

이중에서 ‘체인크로니클’과 ‘뿌요뿌요 퀘스트’는 한국에서도 퍼블리싱 됐지만, 서비스가 종료되는 등의 수모를 겪었는데요. 본국인 일본에서는 아직 그 인기가 건재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직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신인의 ‘Hortensia’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App Ape에서는 앞으로도 SEGA가 앱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후의 동향에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