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분석 미디어 APP APE LAB과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소소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광고를 시청하거나, 특정 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앱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모바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리워드 앱’을 정리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수많은 ‘리워드 앱’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라쿠텐그룹이 제공하는 ‘Super Point Screen’과 IT 대기업인 GMO가 제공하는 ‘Point Town’, 그리고 한국 Buzzvil의 ‘허니 스크린’이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럼 이 3개 앱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AU는 라쿠텐의 ‘Super Point Screen’이 역전세
가장 먼저 실제 사용자 기반을 비교하기 위해 3개 앱의 지난 1년 간 MAU를 조사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2016년 초까지 가장 낮은 MAU를 보이던 라쿠텐 그룹의 ‘Super Point Screen’이 올해 2~3월과 5~6월에 단숨에 MAU를 끌어올리며 역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Super Point Screen’은 이 기간동안 신규 등록자에게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기간 한정 캠페인을 실시했는데요. 이런 마케팅과 노력으로 차근차근 지명도를 쌓아간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앱 비교 기능을 이용하여 이 3개 앱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진짜 승리는 “허니 스크린”?!
성별로는 3개 앱 모두 남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리워드 앱은 여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측면입니다.
설치 사용자 수는 ‘Super Point Screen’, ‘Point Town’, ‘허니 스크린’ 순이었습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MAU와 DAU에서는 ‘허니 스크린’이 ‘Point Town’을 넘어서 ‘Super Point Screen’에 육박하는 수치로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허니스크린’은 2013년 6월, ‘롯꾸조이(Lockjoy)’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3개 서비스 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죠. Super Point Screen의 출시 일은 2015년 7월, Point Town는 2013년 8월입니다.
허니스크린의 활성화율(설치 사용자 수 대비 MAU, DAU 비율)이 다른 두 서비스에 비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만큼 사용자 층이 오랜 시간을 거쳐서 충성 유저가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다른 앱에서도 서비스 기간이 길어질수록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활성화율이 높아진 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닐까합니다. 이 차이는 평균 실행 횟수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용 빈도는 ‘허니 스크린’이 가장 높아
3개 앱이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균 실행 횟수를 조사했습니다. 평균 실행 횟수는 유저가 그 앱을 하루에 몇 번 기동하였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설치 사용자 수에서도 뒤쳐지고 MAU에서는 역전을 당했던 ‘허니 스크린’이 줄곧 가장 높은 평균 실행 횟수를 보였습니다. 이와 연동하여 HAU에서도 ‘허니 스크린’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uper Point Screen’과 ‘허니 스크린’은 심야 시간을 제외하고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곡선의 형태도 비슷한데요. 이것은 생활 패턴이 비슷한 사용자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듯 하면서도 좀처럼 선두 자리를 내어 주지 않는 ‘허니 스크린’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비결은 아이디어와 기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점으로 인기있는 리워드 앱의 매출에는 유저 수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얼만큼 사용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할 것 입니다. 아무리 설치 사용자 수나 MAU가 높더라도 실행 횟수가 따라오지 않으면 개발사로써 수입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실행 횟수가 가장 높은 ‘허니 스크린’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비결은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잠금화면을 밀기만 하면 포인트 부여”라는 아이디어와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른 두 앱을 비롯한 대부분의 리워드 앱은 추천 앱을 설치하거나, 캠페인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허니 스크린’은 잠금화면을 밀기만 하면 바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간편함으로 다른 앱에 비해 실행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성장기-
‘허니 스크린’을 개발한 Buzzvil은 한국의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일본의 대기업인 라쿠텐 그룹과 GMO가 운영하는 앱 사이에서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대기업 앱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