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게임사는 어디일까?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App Ape(앱에이프)는 특정 개발사 별 출시된 모든 게임의 월간 사용자 수(MAU)를 총합했다. ‘세븐나이츠’와 ‘모두의 마블’을 운영하고 있는 넷마블이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팡2’, ‘애니팡 맞고’ 등 애니팡 시리즈로 대표되는 선데이토즈가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매달 동일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앱에이프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순위 변동은 특히 심하여 시장 경쟁이 치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3월까지 1위를 차지했고 이후 4월부터는 넷마블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갈수록 순위권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권 내에는 ‘NHN’, ‘NEXON’ 등 전통적인 대형 게임사도 있지만, ‘Monthly23’ 등 1인 개발사도 위치해 관심을 끌었다. 전세계적으로 이슈였던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Niantic, Inc.)의 경우 7월 기준 12위에 진입했다.
일본과 한국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일본은 ‘LINE’으로 출시된 게임들이 막강한 우위를 보이는 반면, 한국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는 한국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연이은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커다란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를 위해 약 30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시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0.57% 이다.
“App Ape Analytics”는 수만 이상의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국내외의 앱 이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앱 개발자 및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6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