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pp Ape(앱에이프)

모바일 앱 분석 미디어 App Ape Lab과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원본 기사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기사 확인하기)

21-01

한국만큼 일본에서도 편의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은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매장 뿐만 아니라 편의점 앱을 활용하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모바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로손,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3가지 편의점 앱을 비교했습니다.

21-02

포인트 기능에 특화된 ‘로손’

MAU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로손(LAWSON)’은 2014년 11월에 출시되어 다른 앱에 비해 가장 오래된 서비스입니다.

로손 앱은 포인트 카드 기능이나 영수증 스탬프 등 포인트에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앱들과는 다르게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에 걸쳐 사용자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21-03

상품 구매시 조금이라도 금액을 할인받기 위해 많은 사용자들이 로손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손은 특별 할인 상품을 판매할 때 알림 메세지를 보내주는 등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점에서 로손은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을 하나 더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 소지 앱을 보면 로손의 포인트 서비스인 ‘폰타(Ponta)’가 눈에 띕니다. ‘심부름 폰타’, ‘MyPonta’ 등 포인트를 쉽게 모으고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손을 사용하는 주된 동기가 포인트 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1-04

로손의 ‘스타게임’으로 포인트를 모아보자

로손 앱 내에서 ‘스타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하루에 한 번 게임에 도전하여 10개의 별을 모으면 추첨에 응모해 폰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게임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21-05

와이파이 이용을 보다 간편하게, ‘훼미리마트 와이파이 간단 로그인 앱’

‘훼미리마트(Family Mart)’ 앱은 노래방이나 약국,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과 제휴를 맺고 있어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와이파이를 보다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 이용자보다 남성 이용자의 사용률이 높았으며, 남녀 연령대 비율을 보면 유독 20대와 30대 이용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21-06

동시 소지 앱을 확인하면 ‘세븐일레븐’ 앱 사용자의 14%가 훼밀리마트 앱을 함께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손보다 훼밀리마트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양쪽 앱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이 유사한 경쟁 앱이 동시 소지 앱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적신호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 중에 하나는 쉽게 삭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훼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이 다른 종류의 포인트를 제공한다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향후 두 서비스의 동향을 주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1-07

Seven-Eleven 앱

‘세븐일레븐(Seven-Eleven)’ 앱은 2015년 10월에 발매됐습니다. 세븐&아이(Seven&I) 그룹이 운영하는 쇼핑 사이트를 간단히 이용하고 상품 및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대 남성과 30대 여성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10대 여성 이용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남성 이용자가 60.8%로 조사됐습니다.

21-08

동시 소지 앱으로는 ‘WAON’과 ‘훼밀리마트’ 앱 등이 눈에 띕니다. WAON은 이온(AEON) 그룹이 운영하는 IC카드형 선결제 전자화폐 서비스입니다. 세븐일레븐 앱은 다른 편의점 앱에 비해 가장 늦게 출시됐기 때문에 앞으로 마케팅이나 제휴 방향에 따라 동시 소지 앱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1-09

편의점 앱마다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포인트 기능에 특화된 로손이 가장 높은 MAU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도전할 수 있는 ‘스타게임’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앱들도 서로의 장점을 분석하여 매일 이용하고 싶은 기능을 추가한다면 보다 많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쟁사의 앱을 분석할 때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눈을 갖으면 직접적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자사 서비스 발전에 큰 지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액티브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 보세요! 보다 많은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주세요. service@app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