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서 오는 5월, 홍콩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인 ‘Rise Conference(이하 라이즈콘퍼런스)’가 개최됩니다. 라이즈콘퍼런스는 유럽 더블린에서 진행하던 기술기반 행사인 ‘Web summit’의 아시아 행사로 작년에 처음 개최됐습니다. 작년 라이즈콘퍼런스는 약 500개의 스타트업, 140여 명의 연사,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뜨겁게 떠올랐습니다.
모비인사이드 ‘심군’도 이번 라이즈콘퍼런스에 미디어로 초청받아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 종사자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5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각 국가의 투자자들과 업계 종사자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투자를 진행하거나 해외 서비스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VC 중 실리콘밸리와 중국에서 활약하는 GGV Capital의 ‘Jenny Lee’를만날 예정입니다. GGV Capital은 에어비앤비, 사운드클라우드, 알리바바 등에 투자한 밴처캐피털로 유명하죠. ‘Jenny Lee’는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투자자/밴처캐피털리스트에서 여성 최초로 10위에 위치했습니다. 그녀를 만나 ‘아이디어를 투자로 연결시키는 방법’, ‘글로벌 VC가 생각하는 한국 스타트업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라이즈콘퍼런스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텐센트, HTC 등 IT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와 실무진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이 주요 주제입니다. 로봇과 사람,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작년과 달리 이번 행사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들의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즈콘퍼런스에서는 ‘알파(Alph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오피스아워(Office Hours)’와 ‘멘토링(Mentor Hours)’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5개의 한국 스타트업(Helloship, FraSen, Bitholla, BringPrice, VRex Lab)이 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스타트업으로써 해외 출장은 자본, 인재(영어 능력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홍콩에 오게 됐을까요. 라이즈콘퍼런스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들을 만나 행사에 참여한 이유와 목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밖에도 모바일 마케팅, VR 등 해외 다양한 스타트업과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기대되는데요. 라이즈콘퍼런스 후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혹시 홍콩 라이즈콘퍼런스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같이 물이라도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