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프라인 때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치고 있다. 막연히 거금을 지불하고 성과를 알 수 없던 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지난 2015년에는 빅데이터 분석, 그로스해킹 등의 용어가 마케팅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대중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그리고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마케터에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필수가 됐다.
광고 마케팅 생태계도 급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 목적(회사 및 상품 브랜딩, 매출 증대)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모비아카데미에서는 오는 1월 27일 마루180에서 ‘퍼포먼스 마케팅과 트래킹 솔루션’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국내외 선도 트래킹 솔루션 업체(아이지에이웍스, 앱스플라이어, 코차바, 튠) 대표 및 임직원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콘퍼런스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사회를 맡은 이광수 모비데이즈 본부장(사진)과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이광수 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핵심 요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본부장은 광고 관련 2번의 창업을 진행하면서 광고 유통 플랫폼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후 모바일 마케팅 회사인 모비데이즈에 합류해 모바일 광고 전반에 대한 기획과 플랫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만나자마자 본론으로 들어갔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광수 본부장의 설명은 매우 간단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이자 방법론이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가장 큰 목적은 UAC(User Acquisition Cost, 이용자 유입비용)를 낮추고 LTV(Life Time Value, 고객생애가치)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도 이용자의 형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광고시장은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경험이 적어, 행동 당 광고 단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트래킹 솔루션’은 빠트릴 수 없는 요소이다. 트래킹 솔루션을 통해 여러군데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은 부각되고 있지만, 정작 아직도 트래킹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는 광고주가 많은 상황이다. 마케팅 규모에 상관없이 광고주는 자체적 또는 여러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차후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야 된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의견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성과 분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퍼스트파티 형식으로 자체 트래킹 솔루션을 운영하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됩니다.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 서드파티 형식으로 외부 트래킹 솔루션을 사용해 광고집행에 따른 데이터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 본부장은 국내 출시된 다양한 트래킹 솔루션에 대해 세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큰 맥락에서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솔루션 별 세부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솔루션마다 연동된 매체 종류, 룩백윈도우(광고 집행 이후 트래킹 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솔루션을 정확히 이해해야 데이터를 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 별 특징 또는 강점은 콘퍼런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웃음)”
엄밀히 따지면 퍼포먼스 마케팅은 아주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방법이 아니다. 온라인 광고에서는 CPC(클릭 당 단가) 위주로 운영되다가,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신문, TV, 옥외 등 오프라인 광고에서 이용자가 서비스로 유입되는 단계가 전부였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잠재고객 유입, 회원가입, 결재 등 다양한 행동을 취하게 유도할 수 있죠. 특히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로 이용자의 유입시간, 상품구매 주기가 짧아지면서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의 트래킹 솔루션이 성장하면서 동적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콘펀런스를 통해 실패를 최소화하고 광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퍼포먼스 마케팅은 모든 사람의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지면서 가져온 변화를 상징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이 본부장은 광고 효과를 측정,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점을 강조했다.
“대중들은 작은 모바일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용자가 사용하는 앱에 따라 개인의 모바일 사용형태를 파악할 수 있죠. 온라인과 다르게 모바일 마케팅을 통해 앱 다운로드, 앱 실행, 결제 등 다양한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과 트래킹 솔루션’ 콘퍼런스는 1월 27일(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마루 180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모비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앞으로도 모비아카데미에서는 트래킹 솔루션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티브, 채널 등 퍼포먼스 마케팅을 구성하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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