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주용 경영투자칼럼니스트가 모비인사이드에 글을 기고하며 ‘차이나 주식회사 2.0’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정부란 지주회사 밑에서 각자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면 맞다. 비록 주주는 일본, 미국, 남아공 다양하지만 결국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없이는 생존 불가한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모바일시대를 리딩하려는 차이나 주식회사 2.0은 1.0의 문을 닫고 간판을 바꿔달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엔진에 스파크를 일으키며 전진하고 있다. 새로운 엔진의 추력과 가속력이 1.0의 잔재인 국영기업의 비효율, 막대한 부채도 극복가능할 수 있다. – 알리바바 분기 실적이 의미하는 것은?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은 화웨이(네트워크), 샤오미(스마트 기기), 레노버(스마트 기기), 알리바바(이커머스), 텐센트(모바일 SNS, 게임), 바이두(검색엔진), DJI(드론), 요우쿠투도우(영상), 르TV(영상) 등이 있습니다. 만약 이 기업들이 ‘차이나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묶게 된다면 어떤 그림이 나오게 될까요?
스마트밴드, 체중계, 공기청정기를 클라우드로 제어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그 선두주자는 샤오미일 겁니다. 또한 샤오미와 레노버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바이두에서는 검색과 지도, 영상을 볼 수 있죠. 텐센트에서는 쇼핑, 게임, 메신저 서비스를 하며 텐페이(차이푸통)로 간편 결제를 하게 됩니다. 영상을 보고 싶다면 요우쿠투도우나, 르TV를 이용할 수 있죠. 쇼핑을 할 때에도 알리페이(즈푸바오)를 이용해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로 물건을 구입한다면, DJI의 드론이 배달을 해주는 세상을 상상해봅니다. 몇년 안에 상상은 현실이 되겠죠. 앞서 언급한 국가 주도의 ‘차이나 주식회사 2.0’이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비인사이드에서는 차이나 주식회사 2.0이 만들어갈 미래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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